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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국인 투수 티포드의 변칙 투구가 눈길을 끌었다.
티포드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5회까지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잘 막아낸 티포드. 6회도 순항했다. 손아섭과 히메네스를 가볍게 처리하고 박종윤을 맞았다.
투구를 하다 미끄러져 어쩔 수 없이 던진 것 처럼 보이지는 않았다. 확실히 사이드암 투수의 자세를 취했고, 팔을 완전히 내려 옆으로 공을 던졌다. 이 변칙 투구가 티포드의 숨겨둔 비밀 무기였을까.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