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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의 복귀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그러나 이후 재활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10일 부상 후 처음으로 캐치볼을 실시했고, 하루가 지난 후 캐치볼에서는 속도를 좀더 높였다.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의 첫 캐치볼을 지켜본 뒤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캐치볼은 무리없이 잘 소화했다. 통증이 없다고 하니,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불펜피칭을 한 번 하고 나면 바로 복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복귀 날짜는 당초 예상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불펜피칭을 조만간 하게 되면 적어도 2~3일 정도 기간을 두고 실전 등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불펜피칭 날짜가 나온 상황은 아니다. 이미 매팅리 감독은 13~1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3연전 선발로 댄 하렌, 조시 베켓, 폴 마홀름을 예고했다.
그러나 류현진이 12일 또는 13일 불펜피칭을 실시할 경우 15일 마홀름 대신 마이애미전 등판도 가능해 보인다. 중요한 것은 류현진의 복귀전을 결코 무리하게 잡지는 않겠다는 매팅리 감독의 생각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