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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수 감독 "좋은 팀분위기 유지 수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4-03-23 16:42


SK와 두산의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렸다. SK 이만수 감독이 5회초 2사 1,2루 두산 오재원 타석때 투수를 진해수로 교체한 후 마운드를 내려오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14.03.23/

SK가 타선의 집중력을 확인하며 시범경기를 마쳤다.

SK는 23일 인천서 열린 두산과의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9대13으로 패했다. 선발 울프가 4이닝 5실점하는 등 투수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이어 등판한 여건욱 진해수가 각각 2실점, 1실점을 했고, 전유수는 8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5안타를 맞고 4실점했다.

그러나 타자들은 제 역할을 다했다. 외국인 타자 스캇은 솔로홈런을 포함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고, 나주환은 4타수 3안타 3타점, 박진만은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만수 감독은 경기후 "선수들 모두 잘 해줬다. 부상자 없이 시범경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무엇보다 좋은 팀 분위기를 유지한게 큰 수확"이라면서 "타격이 많이 좋아졌다. 선발도 작년에 비해 나아졌고, 승리조도 좋은 경험을 했을 것으로 생각한다. 시즌중에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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