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좌타자 대책이 필요하다?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3-17 08:46


일본에서 전지훈련 중인 LG가 한신 타이거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LG와 한신의 연습경기가 25일 일본 오키나와 기노자 구장에서 열렸다. 한신 오승환
오키나와(일본)=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2014.02.25/

한신 타이거즈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좌완투수에 약점을 드러냈다고 일본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오승환은 16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시범경기 세이부 라이온즈전 9회말 등판했다. 1-1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안타 2개에 고의 4구로 실점 위기에 몰렸으나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진 2개.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등판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했다. 오승환은 "연투에 익숙하다. 문제없다"고 했다.

하지만 일본 언론은 왼손타자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날 오승환이 내준 2안타 모두 좌타자에게 허용했다. 또 전날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던 높은 직구가 자주 파울이 되면서 투구수가 35개가 됐다. 오승환은 이에 대해 "고쳐야 하는 부분을 반드시 수정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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