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소프트뱅크 이대호, 14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

이원만 기자

기사입력 2014-03-15 17:59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이대호가 9일 일본 미야자키 이키메노모리 운동공원에서 스프링캠프 훈련을 했다. 청명한 봄날씨에 많은 소프트뱅크 팬들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훈련을 마친 이대호가 관중석을 바라보고 있다.
미야자키(일본)=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4.02.09/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의 4번타자를 꿰찬 이대호(32)가 시범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5경기만에 1루를 밟았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두 차례 사4구를 얻어 1루를 밟았고, 득점까지 올렸다. 타격감은 여전히 좋지 않지만 선구안을 조정한 듯한 모습이다.

이대호는 이날 1회 첫 타석에서 요미우리 선발 스가노 도모유키로부터 볼넷을 얻어냈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 때는 몸 맞는 볼로 다시 1루를 밟았다. 이후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안타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요시무라 유키와 교체됐다.

이날까지 14타석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이대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1할2푼5리로 내려갔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4대2로 역전승을 올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