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5대6 패배, 전 KIA 소사 1이닝 1실점 데뷔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4-03-02 09:56


다저스가 시범경기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LA 다저스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메리베일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5대6으로 패배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다저스와 1년간 1000만달러에 계약한 4선발 댄 하렌은 2이닝 1실점으로 무난한 데뷔전을 치렀다.

하렌은 1회말 2사 후 볼넷과 우전안타로 맞은 1,2루 위기에서 카를로스 고메즈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2회에도 2사 후 안타를 허용하긴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이닝 3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3회초 1사 만루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든 뒤, 야시엘 푸이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6회 등판한 크리스 리드가 안타 5개로 4실점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다저스는 8회 2득점, 9회 1득점하며 추격에 나섰으나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경기가 종료돼 5대6으로 패배하게 됐다.

이날 4-5로 뒤진 8회말에는 지난해 KIA에서 뛴 소사가 등판해 눈길을 끌었다. 소사는 KIA와 재계약에 실패한 뒤,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소사는 1이닝 1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1사 3루에서 내야땅볼을 유도했으나 야수선택으로 실점하고 말았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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