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의 마무리 자리를 오승환에 내주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후지카와 규지(시카고 컵스)가 두번째 불펜 피칭도 순조롭게 끝냈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에 입단했으나 6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후지카와는 28일 두번째 불펜피칭에서 28개를 던졌는데 모두 직구였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지카와와 배터리를 이룬 포수가 "미트를 갖다 대는 대로 공이 들어와 미트를 움직일 필요가 없었다"며 후지카와의 제구력에 놀라워 했다고. 시카고 컵스의 릭 렌테리아 감독은 "아주 좋았다고 보고를 들었다"며 웃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