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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마무리 고민을 끝냈다. 이만수 감독은 지난해 24세이브를 올린 박희수에게 올시즌에도 뒷문을 맡기기로 했다.
이어 이 감독은 "오늘 박희수의 구위를 점검한 결과 지난해 마무리 훈련부터 꾸준하게 베스트 컨디션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였고 구위도 좋았다. 책임감을 가지고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보직이 확정되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훈련에 꾸준히 집중해 준 김광현 박희수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며 한결 가벼워진 심정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SK는 김광현, 윤희상, 조조 레이예스, 로스 울프로 이어지는 1~4선발을 확정했다. 5선발은 백인식 등 2~3명의 후보간 경쟁을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SK는 여건욱(3이닝 4실점)에 이어 전유수(1이닝 무실점) 진해수(1이닝 무실점) 박규민(1이닝 무실점) 백인식(1이닝 무실점) 박정배(1이닝 무실점) ) 박희수(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에 올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