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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패배했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졌다.
다저스는 0-3으로 뒤진 3회 2사 후 칼 크로포드가 좌전안타로 출루한 뒤, 야시엘 푸이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지만, 더이상 추가점을 내지 못했다.
커쇼는 2이닝 동안 5안타 1볼넷을 내주며 3실점했다. 탈삼진은 2개. 커쇼 이후 하비 게라(1이닝), 세스 로진(2이닝), 호세 도밍게스(1이닝), 로스 스트리플링(2이닝)이 이어 던졌다. 로진은 2이닝 1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 도밍게스는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애리조나 선발 브랜든 맥카시는 4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저스는 28일 스프링캠프 홈구장인 글렌데일의 카멜백 랜치 스타디움에서 애리조나와 시범경기 2차전을 갖는다. 이날 선발로는 다저스는 잭 그레인키, 애리조나는 랜달 델가도가 예고돼 있다. 애리조나는 이날 스플릿 스쿼드로 시카고 컵스, 다저스와 동시에 경기를 치른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