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수술 이후 첫 불펜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벌랜더는 "지금 목표는 시즌 개막에 맞추는 것이다. 개막전에 나설 지는 알 수 없으나,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벌랜더는 지난해 13승12패,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했지만, 7년 연속 200이닝 이상을 던지며 에이스 면모를 과시했다.
벌랜더는 "솔직히 그동안 운동하는 것을 자제해 왔다. 지금은 내가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스케줄보다 앞서 페이스를 끌어올릴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벌랜더는 시범경기에서 5번 정도 선발등판을 할 예정이며, 개막전 선발 자리를 놓고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맥스 슈어저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