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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2군이 10일 해외전지 훈련지인 중국 광저우로 떠났다.
SK는 2군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유망주 육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중국 광저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캠프 기간과 선수단 인원을 확대했다.
2군팀은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위치한 스포츠 기지촌 야구장에서 훈련을 실시하며 상무와 5차례의 연습경기를 갖는다.
박경완 2군 감독은 "연습을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실전만큼 효과적인 것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체 홍백전과 상무와의 연습경기를 통해 다양한 실전 경험을 쌓겠다. 이번 캠프에서는 기본기를 중심으로 반복 훈련을 실시하고 선수들이 실전을 통해 배운 것들을 체득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는 재활선수들의 효율적인 훈련과 집중 관리를 위해 지난해 12월 괌, 올해 1월 사이판에서 재활캠프를 실시했으며, 재활 선수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광저우 캠프에도 이들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현재 사이판 재활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들은 15일 귀국해 16일 광저우 캠프에 합류한다. 재활선수들은 스포츠 기지촌 야구장에서 퓨처스팀과 별도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SK 2군 전지훈련 명단
감독(1명)=박경완
코치(11명)=강 혁 김경태 김대진 김상진 김용진 김회성 박정환 박철영 손지환 윤재국 이병국
투수(13명)=김영롱 김정빈 서동민 성양민 엄정욱 오수호 윤길현 이상백 이석재 이승호 이한진 전병두 허건엽
포수(4명)=김제성 이윤재 이재원 조우형
내야수(11명)=모상영 박 윤 박인성 박철우 안정광 유서준 임재현 전종석 정규창 조성우 홍명찬
외야수(9명)=김경근 김기현 김도현 나세원 안치용 윤중환 이명기 정진기 한동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