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공인구의 메이드인 코리아 시대가 끝났다.
프로야구 단일구 시행 방안으로는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에서 직접 납품하는 방식과 단일업체를 선정하는 방식 등 두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단일구 도입을 위해 KBO는 지난해 직접 중국 현지 공장을 방문해 실태 조사를 했고, 예년에는 3~4회에 그쳤던 공인구 검사를 대폭 확대하여 총 7회에 걸쳐 시행하고 위반 업체에 대해 제재금을 부과하는 등 공인구의 관리를 강화했다.
한편 2014년도 공인구 신청 업체 중 지난해 공인구 수시 검사에서 규정을 위반했던 스카이라인과 빅라인은 공급할 수 있는 구단 수를 2개로 제한했다. 앞으로 공인 검사 1차 불합격 땐 제재금 1000만원, 2차 불합격 때는 공인을 취소하기로 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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