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갸름해지고 검게 그을린 얼굴에서 훈련 강도가 나타났다. 일본 언론이 달라진 이대호의 모습에 집중했다.
이대호는 사이판에서 하루 최고 14시간에 이르는 혹독한 개인 훈련을 진행했다. 일본 취재진의 "얼마나 체중을 감량한 것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변화는 없다. 더운 곳에서 살이 타고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것 아닌가"라며 웃어 넘겼다.
이대호는 "홈런 30개는 치고 싶다. 후쿠오카의 영웅이 되고 싶다"는 입단 포부를 밝히며 현지 취재진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