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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류현진의 옛 동료, 루이스 크루즈가 새 소속팀에서 훈련을 시작했다.
크루즈는 지난 2011년에 이어 또다시 일본 진출을 시도했다. 2008년 피츠버그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다저스에서 뛴 2012년을 제외하곤 자리가 불안정했다. 그해 78경기서 타율 2할9푼7리 6홈런 40타점을 기록한 게 커리어 하이다. 계속된 마이너리그 생활 대신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다.
크루즈는 훈련을 마친 뒤 "잔디의 감촉이 좋았다. 빨리 이 구장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며 일본 생활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