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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클레이튼 커쇼를 장기계약으로 묶는데 성공했음에도 여전히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콜레티 단장의 말대로 다저스는 팀 재정이 넉넉하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다저스는 지난해 1월 LA 지역 케이블사인 타임워너와 25년간 80억달러의 중계권료 계약을 맺으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예산을 확보했다. 여기에 지난 시즌 최다 관중을 동원하는 등 마케팅 수입도 증가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콜레티 단장은 "우리는 먼저 내부 자원을 잘 결속시켜 전력을 향상시키는데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고, 외부 영입을 통한 전력 향상은 그 다음 순서"라면서 "이것이 우리의 장기적인 전략이며, 지금의 전력 보강 작업은 앞으로 5~6년후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나카의 원소속팀인 라쿠텐에 지불할 2000만달러의 포스팅비를 포함해 그의 몸값은 1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