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이 1947년 받은 신인왕 트로피가 경매에서 40만1968달러(약 4억2500만원)에 낙찰됐다고 AP통신이 14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낙찰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빈슨은 1956년까지 10시즌 동안 통산 타율 3할1푼1리, 137홈런, 734타점, 197도루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는 인종의 벽을 깬 로빈슨을 기리기 위해 전 선수가 로빈슨의 등번호 42번을 달고 경기에 나서는 '재키 로빈슨 데이'를 2004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