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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모의 굴욕, 명예의전당 득표율 1.1%

민창기 기자

기사입력 2014-01-09 06:25 | 최종수정 2014-01-09 06:25


노모 히데오. 스포츠조선DB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 프랭크 토마스가 올해 명예의 전당 헌액이 결정됐다. 매덕스가 97.2%, 글래빈이 91.9%, 토마스가 83.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100% 만장일치 헌액이 기대됐던 매덕스는 1992년 톰 시버가 기록했던 98.84% 역대 최대 득표율 경신에도 실패했다.

매덕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55승, 글래빈은 305승을 거뒀고, 토마스는 통산 521홈런을 기록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으로 10년 이상 야구를 취재한 기자 600여명의 투표로 선정된다. 기자 1명이 최대 10명까지 지지를 표명할 수 있으며, 75% 이상의 득표를 해야 입성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처음으로 후보에 오른 노모 히데오는 1.1% 득표에 그쳤다. 1995년 LA 다저스에 입답해 13승을 거두며 탈삼진 1위와 신인왕을 차지한 노모는 메이저리그 12시즌 동안 123승, 1918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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