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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진출 작업을 시작한 라쿠텐 출신 다나카 마사히로의 출발점은 시카고다. 다나카가 시카고 지역의 2개 메이저리그팀, 컵스-화이트삭스와 이번 주에 만난다.
그간 현지 언론을 통해 다나카의 영입에 컵스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보도는 수 차례 나왔다. 지난해 11월에는 제드 호이어 단장이 공식적으로 다나카 포스팅에 참여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화이트삭스가 다나카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은 처음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이번 만남은 어디까지나 '전초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다나카의 입장에서는 여러 팀과 만나면서 조건을 들어보는 편이 낫다. 이미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 LA에인절스, 애리조나 등 수많은 팀들이 일본 최고 에이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