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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승을 넘어서!'
이날 미국으로 떠나는 류현진은 LA 보라스코퍼레이션 전용훈련장인 BSTI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1월 말 경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LA다저스 캠프로 떠날 예정. 이 또한 소속팀 LA다저스의 스프링캠프 일정에 비해 열흘 가량 빠른 행보다. LA다저스 투수진은 2월 10일부터 스프링캠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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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밝힌 대로 10일 출국을 확정한 류현진은 올시즌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여전히 목표는 '두 자릿수 승리-2점대 평균자책점'이다. 그러나 2013시즌보다는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내비친 바 있다. 결국 14승을 넘어서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서는 2013시즌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 류현진 스스로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원정경기에서 부진한 점은 아쉽다"고 말한 바 있다. 결국 체력적인 보완과 더불어 한층 완벽한 현지 적응을 통해 원정경기에서 부진했던 점을 씻어내는 것이 과제다. 더불어 2013시즌 천적으로 떠올랐던 폴 골드슈미트나 헌터 펜스 등 좌타자에 대한 해법도 연구할 것으로 보인다. '코리안 몬스터'의 시즌 2가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