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리그 팀들이 오승환과 상대하려면 내년 정규시즌까지 기다려야 한다.
특히 라이벌인 요미우리전에 신경을 쓴다. 내년 3월28일 개막전이 도쿄돔에서 열리는 요미우리와의 3연전이다. 3월 9일과 10일 요미우리와의 시범경기가 있는데 오승환은 등판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오승환에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최고 157㎞의 빠른 공과 종과 횡의 2종류의 슬라이더는 구종이 다양한 것이 아니지만 직구에 강한 한국타자를 힘으로 정면승부해서 이겨왔던 실력은 일본에서도 통용된다고 생각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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