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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신년 캐치프레이즈에 달라진 두 가지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12-26 12:44


롯데 자이언츠가 2014시즌 캐치 프레이즈를 '거인의 근성을 깨워라, 2014 Champ!'로 확정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목표를 위해 팀을 하나로 결집시키는걸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 롯데 구단은 특히 그라운드에서 근성과 패기있는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대구=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2013.09.12/

롯데 자이언츠가 2014시즌 캐치프레이즈를 '거인의 근성을 깨워라, 2014 Champ!'로 확정했다.

이번 캐치프레이즈는 목표를 위해 팀을 하나로 결집시키는걸 최우선으로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한다. 롯데 구단은 그라운드에서 근성과 패기있는 플레이로 반드시 경기를 지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근성'이라는 단어는 롯데 구단를 상징할 수 있는 키워드로 우승을 향해 선수, 팬, 프런트가 하나가 되자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의 올해 캐치프레이즈는 '열정과 투지의 롯데 자이언츠'였다. 2012년은 'Run for the 2012 Champ!(2012시즌 우승을 향해 모두 함께 힘차게 달리자)'였다. 2010년은 'Fighting to the Top, 2010!(정상을 향한 도전 2010!)', 2011년은 '팬들의 사랑과 함께 한 30년, 2011 정상으로!'였다.

내년 캐치프레이즈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두 가지다. 올해 캐치프레이즈에 없었던 '챔프(Champ)'가 다시 부활했다. 롯데는 2010년부터 줄곧 우승을 향한 강한 욕망을 '톱' '정상' '챔프'란 용어로 표현했다. 하지만 2013년 캐치프레이즈에선 사라졌다가 2년 만에 다시 '챔프'를 갖다 붙였다. 롯데는 올해 5위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2007년 이후 6년 만이었다.

또 하나는 근성이란 단어를 고른 점이다. 롯데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근성을 캐치프레이즈에 넣었다. 그만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승부 근성으로 2014시즌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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