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애리조나가 베테랑 3루수 에릭 차베스와 재계약에 합의했다.
그간 골든글러브를 6번이나 탈 정도로 수비력이 좋은 차베스는 2014시즌에는 일단 주전 3루수 마틴 프라도의 백업을 맡게될 전망이다. 그러다 좌타자라는 장점을 살려 간혹 왼손투수가 나올 경우 전문 대타요원을 맡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부상만 없다면 주전 자리도 넘볼 수 있다.
애리조나는 최근 마무리투수 애디슨 리드를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데려오면서 3루수 유망주 매트 데이비슨을 내주는 바람에 3루 요원이 부족하다. 따라서 프라도가 부상을 당하면 차베스를 주전으로 쓸 가능성도 크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