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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 생, 올 해 나이 45세. 지도자로 덕아웃에 있을 나이인데 내년 시즌에도 마운드에 오른다. 일본 독립리그의 베테랑 우완투수 기다 마사오(45)가 주인공이다.
야구에 대한 불꽃 열정이라고 할 만 하다. 1986년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드래프트 1순위로 지명된 기다는 그동안 참 많은 팀을 거쳤다. 오릭스 버팔로즈로 이적한 뒤 메이저리그에 도전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 유니폼을 입었다. 또 일본으로 돌아와 야쿠르트 스왈로즈, 니혼햄 파이터스를 거쳐 올해 독립리그에 진출했다.
기다는 1990년에는 센트럴리그 최다탈삼진왕(182개) 출신. 일본 프로야구 통산 516경기에 등판해 73승82패50세이브50홀드 평균자책점 3.91, 메이저리그 통산 1승1패1세이브4홀드 평균자책점 5.83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