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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수호신으로 오승환을 영입한 한신 타이거스가 극진한 대접을 준비중이다.
스프링캠프의 훈련 성과는 외국인선수의 성공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신이 최고의 대접을 하는 이유다. 최고의 수호신으로 자리잡게 하기 위해 최고의 환경을 마련한다는 생각이다. 이 신문은 한식과 사우나에 힘입어 캠프에서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나카무라 가즈히로 한신 단장은 "한국 음식점을 찾아놓으라"고 주문했다고. 한국 교민이 많은 오사카에 개인 숙소를 준비중인데 이어 근방의 한국 식당도 물색하라는 지시다. 개인 숙소는 아파트 3채 중 오승환이 가장 선호하는 곳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오는 10일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12일엔 일본 내 입단식이 예정돼 있다. 일본에서 머무는 기간 동안 고시엔 구장을 둘러 보고,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이다. 18일엔 괌으로 개인훈련을 떠난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