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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노경은이 2억8000만원에 2014 시즌 재계약을 마쳤다.
두산은 5일 투수 노경은을 비롯한 8명의 선수와 2014 시즌 연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또, 올 한 해 신데렐라처럼 나타나 두산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끈 선수들도 연봉 인상의 기쁨을 누렸다. 올시즌 불펜의 핵심으로 거듭난 사이드암 투수 오현택은 3000만원에서 한 번에 5000만원이 인상된 8000만원을 받게 됐다. 오현택은 올시즌 5승3패5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오현택과 함께 후반기 두산 뒷문을 든든히 지켜준 우완 윤명준도 2400만원에서 3200만원이 오른 5700만원에 계약을 마쳤다. 포스트시즌 최고의 영웅인 포수 최재훈은 3500만원에서 1500만원이 오른 5000만원에 합의했다. 최재훈은 시즌 종료 후 어깨수술을 받아 회복에 힘쓰고 있다.
베테랑 내야수 고영민은 7500만원으로 연봉이 동결됐다. 이밖에 투수 유창준 원용묵, 포수 장승현도 계약을 마쳤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