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엔 여러가지 상이 있다. 기자들이 한 시즌 최고의 선수들에게 주는 상이 있는 반면 선수들끼리 투표를 해서 최고를 가리기도 한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카브레라의 벽을 넘지 못했다. 대신 커쇼는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로 선정됐다. 마이애미 말린스의 괴물 루키 호세 페르난데스와 피츠버그 파이러츠의 프란시스코 릴리아노를 제쳤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투수로는 디트로이트의 맥스 슈어저가 뽑혔다.
커쇼는 기자들이 선정하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 1순위이기도 하다.
선수들이 뽑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루키는 페르난데스(마이애미)에게 돌아갔다. 페르난데스는 다저스의 지구 우승에 크게 기여한 류현진과 야시엘 푸이그를 눌렀다.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루키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윌 마이어스였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