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적인 빅리그 시즌을 마치고 귀국한 류현진(LA다저스)이 31일 밤 서울 목동야구장 마운드에서 힘찬 투구를 펼쳤다.
그가 야심한 시각 야구장을 찾은 이유는 오뚜기의 라면 브랜드 광고 촬영을 위해서다.
이날 류현진은 유니폼 뒤 이름을 원래의 'Ryu(류)'가 아닌 'Jin(진)'으로 새기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라면 이름과 자신의 이름 끝자리를 맞춘 것이다.
류현진은 밤 10시까지 한 번도 불편하거나 힘든 내색 없이 12시간 이상 촬영을 강행했다.
촬영 틈틈이 스태프와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사진 촬영 요청에 응하는 등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앞서 오뚜기 측은 "류현진의 끊임없는 도전정신이 올해 25주년을 맞은 진라면의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면서 모델 발탁 배경을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윤현서 디지틀조선 기자 digitalhe@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