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이 2013시즌을 결산하면서 최고와 최악의 선수를 미리 선정했다. 시즌이 조금 남았지만 앞서 사이영상과 MVP, 신인왕 등을 자체적으로 예상해 보도했다.
MVP의 경우 아메리칸리그는 디트로이트의 중심 타자 미겔 카브레라, 내셔널리그는 피츠버그 타선의 핵 앤드류 매커친이 받을 것으로 봤다.
카브레라는 올해 44홈런 137타점 타율 3할4푼5리의 맹타를 휘둘렀다. 2위를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3위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로 꼽았다.
ESPN은 MVP의 반대 개념인 LVP(가장 가치가 떨어진 선수)로 조시 존스(2승8패, 토론토)와 토론토 블루 제이스(이상 아메리칸리그), BJ 업튼(애틀랜타, 내셔널리그)을 꼽았다.
사이영상의 반대 개념인 사이역(Cy Yuk)으로 필 휴즈(뉴욕 양키스)와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를 꼽았다. 휴즈는 30경기에 등판, 4승14패, 평균자책점 5.19를 기록했다. 지토는 29경기에 등판, 5승11패, 평균자책점 5.75로 부진했다.
신인왕은 페르난데스(내셔널리그), 윌 마이어스(탬파베이, 아메리칸리그)을 꼽았다. 야시엘 푸이그(다저스)가 2위, 류현진(다저스)은 3위를 차지할 것으로 봤다.
올해의 감독으로는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와 클린트 허들(피츠버그)을 지목했다. 프랑코나 감독은 클리블랜드 지휘봉을 잡은 첫 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허들 감독도 만년 약체 피츠버그를 포스트시즌 진출로 이끈 공로를 높게 평가했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2위로 꼽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