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후 FA 자격을 얻는 신시내티 추신수가 메가톤급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
보라스는 추신수에 대해 "출루율 4할2푼 이상의 출루능력, 그리고 홈런 20개 이상을 때릴 수 있는 파워, 도루 20개 이상을 할 수 있는 스피드, 100득점 이상 올릴 수 있는 공헌도 등을 모두 겸비한 톱타자를 그동안 본 적이 없다"고 극찬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수비 능력도 당연히 플러스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소속팀 신시내티를 비롯해 뉴욕 메츠, 시카고 컵스 등이 추신수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만약 추신수가 1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게 된다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최고 몸값을 받는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역대 최고 몸값은 박찬호가 2001년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옮길 때 받은 6500만달러였다. 당시 5년 FA 계약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