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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팅 시작 이승엽, 곧 돌아온다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9-24 20:01


이승엽은 24일 경산볼파크에서 티배팅 60개를 했다. 류중일 감독은 "승엽이가 통증이 없다고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복귀 수순을 밟아나갈 것이다. 앞으로 토스 배팅 등 본격적인 타격 연습을 한다. 김경민 기자 kyungmin@sportschosun.com / 2013.07.03.

삼성 라이온즈 중심 타자 이승엽(37)은 지난 18일 포항 NC전을 앞두고 1군 말소됐다. 이승엽이 일본에선 친정 삼성으로 돌아온 후 두 시즌 만에 첫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허리 통증 때문이었다. 참고해오다가 재활군으로 내려가 몸을 만들고 올라오는게 낫겠다는 판단을 했다. 이승엽은 이번 시즌 타율 2할5푼3리, 13홈런, 69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의 이름값과 연봉(8억원)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다.

하지만 삼성에서 이승엽이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특히 포스트시즌 같은 큰 경기에선 이승엽이 꼭 필요하다. 류중일 삼성 감독은 눈에 보이는 성적이 아니라 이승엽이 타순에 있을 때 상대 투수가 느끼는 중압감이 크다고 했다.

이승엽은 24일 경산볼파크에서 티배팅 60개를 했다. 류중일 감독은 "승엽이가 통증이 없다고 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승엽은 복귀 수순을 밟아나갈 것이다. 그동안 휴식 및 재활 치료를 해왔다. 앞으로 티배팅에 이어 토스 배팅 등 본격적인 타격 연습을 한다.

이승엽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해 조만간 1군으로 복귀할 것이다. 류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5경기를 남기고 이승엽을 올리겠다고 했다. 타격감을 유지하고 포스트시즌에 들어가는 게 중요하다. 실전감이 떨어질 경우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서 고전할 수도 있다. 인천=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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