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의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www.betman.co.kr)이 24일 열리는 한국프로야구(KBO)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61.93%는 한화-넥센(2경기)전에서 넥센의 승리를 예상했다.
한화의 승리 예상은 23.22%, 나머지 14.84%는 양 팀의 같은 점수대를 전망했다. 최종 점수대에서는 한화(2~3점)-넥센(4~5점), 넥센 승리예상이 9.50%로 최다 집계됐다. 3위 넥센은 최근 5경기 4승1패로 뜨거운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경기당 5.4득점, 2.6실점으로 안정된 투타 밸런스를 보이고 있다. 특히 2년 연속 30홈런-100타점을 기록한 박병호가 이끄는 타선은 리그 최강이라는 평가다. 4위 두산에 반경기차로 계속 쫓기고 있어 총력전이 예상된다. 반면 한화는 리그 최하위를 확정 지었다. 최근 5경기 1승4패로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뚜렷한 동기가 없는 것도 문제다. 양팀의 올 시즌 맞대결을 살펴보면 10승5패로 넥센이 압도하고 있다.
삼성은 특유의 공격력을 바탕으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전승을 이끌며 정규시즌 우승을 위해 모든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SK는 최근 한화를 상대로 2연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선발과 불펜이 쉽게 무너지는 경우가 많다. 당분간 휴식 없이 삼성-KIA를 차례로 상대하는 SK는 전승이 필요한 상황이다. 양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는 SK가 7승6패로 삼성에 앞서 있다. 선두 싸움과 4강 진입의 마지막 불씨를 살리기 위한 양팀의 팽팽한 승부가 예상된다.
3경기 KIA-롯데전에서는 롯데 승리 예상(49.54%)이 KIA 승리(33.76%)보다 앞선 것으로 집계됐고, 같은 점수대 예상(16.70%)이 뒤를 이었다. 최종 점수대는 KIA(2~3점)-롯데(4~5점), 롯데 승리 예상(9.48%)이 1순위로 집계됐다.
야구토토 스페셜 52회차 게임은 24일 오후 6시 20분 발매 마감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