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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라인업, 라미레스 등 주전들 결정

노재형 기자

기사입력 2013-09-17 09:56


LA 다저스가 17일(한국시각) 류현진 등판 경기에서 야시엘 푸이그를 4번타자로 기용했다. 스포츠조선 DB

LA 다저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하 가장 약한 타선과 함께 시즌 14승에 도전하게 됐다.

류현진은 17일 오전 10시40분(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선발등판한다. 다저스는 선발 라인업에 주전 타자들을 대거 결장시켰다. 줄부상 때문이다. 후반기 공격을 이끌었던 핸리 라미레스를 비롯해 안드레 이디어, 칼 크로포드, 스캇 반슬라이크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진 다저스로서는 여전히 공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4번을 치던 라미레스는 허리 통증을 호소하고 있어 당분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디어는 발목 부상 때문에 벤치를 지키는 신세가 됐고, 크로포드는 허리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대신 다저스는 유격수 닉 푼토와 2루수 마크 엘리스로 테이블세터를 꾸렸다. 클린업트리오는 3번 애드리언 곤잘레스, 4번 야시엘 푸이그, 5번 A.J 엘리스가 맡는다. 주전들의 대거 결장으로 류현진과 찰떡궁합을 과시중인 엘리스가 5번 타자로 나서는 것이 이채롭다. 6번에는 중견수 스킵 슈마커, 7번은 3루수 후안 유리베, 8번 우익수에는 신인 닉 버스가 배치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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