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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가 4번타자 이호준의 결승타에 힙입어 LG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NC 선발 찰리는 8회까지 책임졌다. 투구수는 105개. 5안타 3볼넷을 허용했지만, 탈삼진을 6개 잡아내면서 8회까지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9회초 NC에 기회가 왔다. 선두타자로 나선 대타 이현곤이 LG 두번째 투수 이현곤을 상대로 초구에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1사 후 대주자 박민우의 도루와 대타 박정준의 볼넷으로 1,2루가 됐다. LG는 좌완 류택현을 마운드에 올려 나성범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웠다. 또다시 투수교체. 4번타자 이호준 타석에서 우완 유원상을 냈다.
NC는 9회 손민한으로 마운드를 교체해 경기를 끝냈다. 손민한은 선두타자 이병규(배번7)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손주인을 2루수 앞 병살타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현재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김용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찰리는 시즌 11승(5패)째를 거뒀다. 손민한은 시즌 6세이브를 올렸다.
잠실=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