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4강 싸움이 계속 되느냐 이어지느냐가 결정된다.
넥센은 밴헤켄과 나이트, SK는 세든과 레이예스가 차례로 등판한다.
일단 첫 경기가 중요하다. 밴헤켄과 세든의 양팀 에이스의 맞대결. 세든은 SK가 가장 확실하게 내놓을 수 있는 카드다. 12승5패(다승 3위)에 평균자책점 2.66(2위)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한해를 보내고 있다.
최근 모습은 좋다. 5연승을 달리고 있는데 특히 최근 5경기서 4승을 가져갔다. 8월 이후 성적은 4승에 평균자책점 2.57.
밴헤켄은 올시즌 9승10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중이다. 넥센의 에이스는 나이트지만 밴헤켄이 먼저 나오는 것은 나이트가 SK전에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이트는 올시즌 SK전 2경기에 등판해 모두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7.45다. 지난 6월 27일 목동경기서 6이닝 동안 10안타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7월 16일 인천경기서는 3⅔이닝 동안 5안타 5실점(2자책)의 부진을 보였다.
밴헤켄도 SK전에 그리 좋지는 않았다. 3경기서 2패에 평균자책점 4.60이다. 8월 이후 성적이 2승4패로 좋지않지만 평균자책점은 3.38로 안정감을 보였다.
SK와 넥센 모두 홈런을 칠 수 있는 장타자가 많기 때문에 제구력이 특히 요구되는 게임이다. 홈런 한방으로 분위기가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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