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다저스 내년엔 호주에서 개막전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9-11 10:50


LA 다저스 류현진이 내년시즌엔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를지도 모르겠다.

메이저리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내년시즌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는데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와 3월 23∼24일 호주의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에서 개막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올시즌에도 일본 도쿄에서 개막전을 가졌고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열린 바 있다. 호주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미국에서는 3월 31일에 1경기의 개막전이 열리고 4월 1일부터 모든 팀이 본격적인 개막을 알린다. 팀당 162경기의 정규리그는 9월 29일까지 진행되고 85번째 올스타전은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인 미니애폴리스에서 7월 15일 열린다.

다저스는 개막전을 일찌감치 치르지만 미국으로 돌아와 3월 28∼30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뒤 4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으로 미국에서의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4월 5일에야 비로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타디움에서 홈 개막 3연전을 갖는다. 팀별 경기 시작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내년 1월 발표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가 내년엔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른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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