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이 내년시즌엔 호주에서 개막전을 치를지도 모르겠다.
메이저리그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내년시즌 정규시즌 일정을 발표했는데 류현진이 속한 LA 다저스가 애리조나와 3월 23∼24일 호주의 시드니에서 개막 2연전을 치른다. 메이저리그는 야구의 국제화를 위해 해외에서 개막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올시즌에도 일본 도쿄에서 개막전을 가졌고 멕시코와 푸에르토리코에서도 열린 바 있다. 호주에서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열리기는 처음이다.
다저스는 개막전을 일찌감치 치르지만 미국으로 돌아와 3월 28∼30일 LA 에인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 뒤 4월 1일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으로 미국에서의 정규시즌을 시작한다. 4월 5일에야 비로소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타디움에서 홈 개막 3연전을 갖는다. 팀별 경기 시작 시간 등 구체적인 일정은 내년 1월 발표된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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