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1일 대전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때문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3-3 동점이던 3회초 수비 1사 1루서 넥센 박병호의 좌중간 안타때 1루주자 이택근이 3루에서 세이프되면서 상황이 꼬였다. 3루수 이대수의 태그가 빨랐지만, 3루심은 세이프를 선언했다. 김응용 감독이 이례적으로 그라운드로 나가 어필을 했을 정도로 아쉬운 순간이었다. 결국 한화는 상대 김민성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면서 3-4의 리드를 빼앗겼고, 결국 3대7로 패했다.
김응용 감독은 경기후 어필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선수들이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고 짤막하게 소감을 밝혔다. 대전=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