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LA 다저스가 불펜 강화를 위해 마무리 출신 투수를 영입했다.
수술 경력이 있는 윌슨은 앞으로 2주 동안 애리조나에 위치한 다저스의 재활 캠프에서 몸을 만든 뒤 싱글A팀인 란초 쿠카몽가에서 실전 피칭을 시작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합류까지는 4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윌슨이 특급 마무리 출신이기는 하지만 다저스에서의 보직은 중간계투다. 기존 마무리 켄리 잰슨 앞에서 로날드 벨리사리오, 파코 로드리게스와 함께 셋업맨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