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감독은 24일 잠실 LG전을 7대4 승리로 이끈 후 "선발 김진우가 잘 던져줬고 타자들이 경기 초반 득점 찬스를 잘 살려줬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진우는 6⅓이닝 4실점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8승째를 챙겼고,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선발 류제국을 공략해 1, 2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김진우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선 감독은 "선수들의 승리의지가 강했다. 모두 수고 많았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한편, 패장 LG 김기태 감독은 "비록 졌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내일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