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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두 라이벌 투수가 명품 투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인가.
LG 류제국과 KIA 김진우가 프로 두 번째이자 시즌 두 번째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치르고 있는 LG와 KIA는 24일 2차전 선발투수로 류제국과 김진우를 각각 예고했다. 23일 올스타 브레이크 후 열린 첫 맞대결에서 양팀은 에이스 리즈와 소사를 각각 내보냈고, 로테이션상 류제국과 김진우 두 투수가 자연스럽게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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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역시 페이스가 좋다. 류제국과의 맞대결 패배 이후 2연패를 기록했지만 이후 6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6경기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투구,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는 것은 그만큼 페이스가 안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맞대결에서는 뜨거운 투수전을 예상해볼 수 있는 이유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