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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야수 조동찬이 어깨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최근 삼성 내야진은 최근 돌아가며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왼 손목 부상으로 빠졌던 김상수가 돌아왔지만 김태완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조동찬마저 이탈했다. 삼성은 정병곤을 1군 엔트리에 합류시켰다.
NC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는 정 현이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부산고를 졸업한 신인 정 현은 김상수의 부상 때 1군 승격의 기회를 얻어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이다. 김상수의 복귀와 함께 엔트리에서 빠질 위기였지만 갑작스러운 조동찬의 부상으로 1군 생활을 연장하게 됐다. 류중일 감독은 정 현을 언급하며 "운이 좋은 것 같다. 선배들이 후배가 클 수 있도록 길을 터주는 것 같다"는 의미 있는 농담을 던졌다.
대구=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