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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한화를 누르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삼성은 김기태에 이어 조현근 심창민 안지만 등 핵심 불펜투수들을 총 동원해 8회까지 한화 타선을 무력화시키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6-1로 여유있게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1이닝 동안 3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삼성은 0-0이던 2회말 안타 4개를 집중시키며 먼저 3점을 뽑았다. 1사후 박석민의 볼넷과 채태인, 조동찬의 연속안타로 만루의 찬스를 잡은 삼성은 이지영의 우전 적시타와 정 현의 땅볼로 2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3루서는 배영섭의 중전 적시타로 다시 한 점을 추가했다.
삼성 류중일 감독은 "선발 김기태가 잘 해줬다. 정 현의 첫 홈런을 축하하고 김상수의 공백을 너무나 잘 메워주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