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원정 밀워키전에서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3일 샌프란시스코전부터 이날까지 7경기에서 연속으로 안타를 치면서 올해 자신의 개인 최다 연속경기 안타기록을 경신했다. 이전까지 추신수는 4월5일부터 10일까지 6경기 연속안타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은 2할7푼1리(종전 2할7푼2리)로 약간 떨어졌다.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상대 선발 윌리 페랄타의 4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 잭 코자트가 친 타구가 밀워키 1루수에게 직접 잡히는 바람에 2루쪽으로 리드하고 있던 추신수는 귀루하지 못하고 포스아웃됐다.
첫 타석에서 안타에 이어 허무하게 아웃된 뒤로 추신수는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3회초 1사 2루에서는 중견수 뜬공에 그쳤고, 6회와 9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똑같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신시내티는 0대2로 졌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