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7연승. 아슬아슬했다.
나지완 김주형 이범호가 필요할 때마다 홈런을 치면서 리드를 했지만 SK의 추격이 끈질겼고, 끝까지 안심할 수 없었다.
KIA 선동열 감독은 "상하위 타선이 잘해줬다"며 타자들에게 칭찬을 했다. 이어 "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KIA는 17일부터 대전서 한화와 3연전을 치른다.
SK로서는 김광현에 윤희상까지 투입하면서 총력전을 펼쳤지만 패한 것이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이번주 1승후 4연패. 이날 박정권이 연타석 홈런을 치는 등 KIA와 같은 13안타를 치고 7개의 볼넷을 골랐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SK 이만수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잘따라갔는데 결국 추가실점이 아쉬웠다"고 했다. SK는 17일부터 인천에서 삼성과 홈 3연전을 한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