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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좌완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25)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 스포츠 인터넷판이 16일(한국시각)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커쇼와 7년 동안 총 연봉으로 1억8000만달러(약 2029억원)를 지급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커쇼는 이 둘 보다 나이가 어리다. 벌랜더는 30세이고, 에르난데스는 27세다. 커쇼는 이번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32세가 되면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는 그는 경기력만 그대로 유지한다면 두번째 FA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커쇼는 2011년 21승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했다. 올해는 5승4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중이다. 투구 내용에 비해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가 생각 보다 많지 않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