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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언론, 다저스와 커쇼 장기 계약 추진

노주환 기자

기사입력 2013-06-16 15:58


LA다저스가 커쇼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피닉스(미국 애리조나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4.13

LA 다저스가 좌완 에이스 클래이튼 커쇼(25)와 장기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폭스 스포츠 인터넷판이 16일(한국시각)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커쇼와 7년 동안 총 연봉으로 1억8000만달러(약 2029억원)를 지급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커쇼는 야구 역사상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투수가 될 것이다.

커쇼는 디트로이트의 저스틴 벌랜더, 시애틀의 펠릭스 에르난데스와 최고의 기량을 갖춘 투수로 평가되고 있다. 벌랜더는 이미 디트로이트와 10년에 2억1950만달러(약 2474억원)에 장기 계약을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애틀과 7년 1억7500만달러(약 1972억원)에 사인했다.

커쇼는 이 둘 보다 나이가 어리다. 벌랜더는 30세이고, 에르난데스는 27세다. 커쇼는 이번 장기 계약을 하더라도 32세가 되면 계약이 만료된다. 따라서는 그는 경기력만 그대로 유지한다면 두번째 FA 대박을 터트릴 수 있다.

커쇼는 2011년 21승으로 사이영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를 했다. 올해는 5승4패, 평균자책점 1.84를 기록중이다. 투구 내용에 비해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승수가 생각 보다 많지 않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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