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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별중의 별' 올스타을 뽑는 팬 인기투표가 10일부터 시작된다.
특히 프로야구 포지션별 올스타는 올해부터는 투수 부문을 선발과 구원으로 분리해 선정한다. KBO는 각 구단별로 11명씩, 총 99명의 후보선수를 확정했다. 이스턴리그 올스타는 지난해 우승팀 삼성과 SK, 롯데, 두산 등 4개 구단에서 뽑고, 웨스턴리그는 KIA와 넥센, LG, 한화에 제9구단 NC가 포함됐다. 팬 인기투표를 통해 양 리그 각각 '베스트11'이 선정되며 투표 종료 후 리그별로 감독추천선수 12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46명의 올스타가 뽑힌다.
한편, 웨스턴리그에서 LG 외야수 후보로 나선 이병규(9번)는 개인 통산 11번째 올스타 '베스트 11선발'에 도전하며, 이스턴리그의 홍성흔(두산)은 통산 10번째이자 지명타자로서 최다 연속 시즌 타이기록인 6년 연속 베스트(83~88 김봉연, 92~97 김기태) 선정에 도전한다.
올스타 팬투표는 2008년 이후 5년 연속 투표수 100만 이상을 기록하면서, 지난 해 172만1475표로 역대 최다 투표수를 기록했다.
KBO는 올스타 투표가 종료된 후 투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42만원 상당의 '비츠바이닥터드레' 스튜디오 헤드폰 3개와 24만원 상당의 파워비츠 이어폰 7개, 윌슨에서 제작하는 올스타 유니폼 상의 30벌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