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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아담, 개인 최다 116개 던지며 7이닝 3실점

이명노 기자

기사입력 2013-06-01 19:45



NC 아담이 초반 난조에도 불구하고, 7이닝을 책임지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아담은 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했다. 1회부터 3실점하는 등 난조를 보였지만, 이후 안정감을 찾고 7회까지 책임졌다. 이날 기록한 투구수 116개는 한국무대 데뷔 이후 개인 최다 투구수였다.

아담은 1회말 2사 후 3실점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한화의 클린업트리오, 김태완-김태균-최진행에게 연속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정현석에게 볼넷을 내줘 맞은 만루 위기서 이학준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맞고 3실점했다. 1회에만 투구수가 38개에 이르렀다.

하지만 2회부터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다. 2회부터 7회까지 단 한 차례 출루만을 허용했다. 3회 1사 후 김태균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견제로 김태균을 잡아냈다. 2회와 4회, 5회, 6회, 7회는 모두 삼자범퇴였다.

그 사이 팀 타선이 힘을 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됐다. 6회 2사 2,3루서 모창민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7회엔 권희동과 이호준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아담은 이날 경기 전까지 10경기서 2승4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중이었다. 시즌 3승 달성을 눈앞에 뒀다.


대전=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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