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스를 미리 생각 못했다. 제 부주의였다."
정 훈은 "공만 보고 달려간 나의 부주의였다"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괜찮다. 모든 상황이 기억난다. 이 정도만으로 끝나 다행이다. 창원에 살고 있는 부모님까지 어제 병원으로 오셨다가 가셨다"고 말했다.
정 훈은 병원 후송 이후 관계자들에게 홍성흔의 타구가 관중석으로 들어갔느냐고 물었다. 그는 "혹시 내가 파울 타구에 슬라이딩을 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라운드에 떨어져 비슷하게는 슬라이딩했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