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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펄 날던 중심 타자의 갑작스러운 부진. 억측이 없을 수 없다.
LA다저스 맷 켐프(29)도 마찬가지. 극도의 슬럼프에 건강 이상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켐프는 지난 시즌 8월 콜로라도 전에서 펜스에 왼쪽 어깨를 부딪혔다. 수술을 받았다. 그 어깨가 아픈 것 아니냐는 추측이 대두됐다. 시력 이상설도 나왔다.
켐프의 침묵이 길어지면서 마이너리그 유망 외야수 야셀 푸이그와 작 페더슨의 승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켐프의 벤치행이나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배제 가능성을 일축했다. 매팅리 감독은 "우리는 맷이 필요하다. 그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변함 없는 믿음을 표현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