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우 팔꿈치 인대 염증 경미. 2군서 선발 준비한다

권인하 기자

기사입력 2013-05-08 20:29


그나마 다행이다. 두산 이재우가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부상이 경미해 무리시키지 않기로 한 조치다.

이재우는 7일 인천 SK전서 1이닝만 던지고 강판됐었다. 2회말 첫 타자에게 볼 3개를 연거푸 던진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정대현으로 교체됐었다.

이재우는 8일 병원에서 우측 팔꿈치 부분에 대한 초음파 검진을 받았고, 내측 인대 염증이란 결과를 받았다. 부상이 크지 않아 2∼3일 정도 휴식을 하면 괜찮아 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르면 3∼4일 뒤부터는 캐치볼도 가능할 전망.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이재우였기에 구단과 팬들의 걱정이 컸던 상황이었기에 안도의 한숨이 나올 법했다.

이참에 확실하게 선발요원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재우가 수술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보다는 선발로 뛰는 것이 더 좋다. 연투를 하는 것보다 선발로 5∼6일에 한번씩 등판하는 것이 팔꿈치에 무리가 덜 간다"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재우를 선발로 활용할 생각이었다. 이번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2군에서 선발로 올리면서 준비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SK와이번스와 두산베어스의 2013 프로야구 경기가 7일 인천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이재우가 2회말 갑작스런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이재우는 결국 마운드를 내려갔다. 인천=정재근기자 cjg@sportschosun.com

/2013.05.07/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