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다행이다. 두산 이재우가 팔꿈치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러나 부상이 경미해 무리시키지 않기로 한 조치다.
지난 2010년과 2011년 두차례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이재우였기에 구단과 팬들의 걱정이 컸던 상황이었기에 안도의 한숨이 나올 법했다.
이참에 확실하게 선발요원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다. 두산 김진욱 감독은 "재우가 수술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불펜보다는 선발로 뛰는 것이 더 좋다. 연투를 하는 것보다 선발로 5∼6일에 한번씩 등판하는 것이 팔꿈치에 무리가 덜 간다"면서 "스프링캠프 때부터 재우를 선발로 활용할 생각이었다. 이번에 시간적 여유를 두고 2군에서 선발로 올리면서 준비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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