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싸이 등장에 ‘다저스 라커룸’ 난리…류현진 ‘찍사’ 자청

기사입력 2013-05-02 11:01 | 최종수정 2013-05-0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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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진짜 싸이야? 믿을수 없어"

'국제가수' 싸이의 라커룸 등장에 LA다저스 빅리거들이 환호했다.

MLB닷컴은 지난 1일 LA 다저스타디움을 방문해 류현진을 응원하고 다저스 라커룸을 찾은 싸이의 모습을 다음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에는 싸이를 발견한 빅리거들의 환호 소리와 쉴새 없는 사진 요청을 일일이 받아주는 싸이의 모습, 류현진의 사인 배트를 선물 받는 모습 등이 담겨있다.

특히 라커룸에 울려 퍼진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내야수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가 '말춤' 아닌 '막춤'을 추자 싸이가 이를 흐믓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춤을 어느 정도 춘 제리 헤어스턴은 민망한 듯 도망가고 말았다.

터프남 맷 캠프는 자신을 "빅 팬"이라며 싸이에게 악수와 사진을 청하고, 부상에서 첫 선발 복귀해 이날 홈런까지 친 헨리 라미레즈는 싸이와 사진 요청에 "한장 더 찍어달라"며 개구진 표정을 지어보여 눈길을 끌었다.

잇단 선수들의 사진 요청에 정작 선발승을 거둔 이날의 주인공 류현진은 '찍사'(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카메라가 보급되면서 생겨난 말로, 찍는 사람의 줄임말)로 전락(?)하고 말았다.

류현진은 흔쾌히 선수들의 핸드폰과 사진기를 바꿔 잡으며 인증샷을 찍어주기에 여념없는 모습. 라커룸에서 빅리거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은 두 사람은 이날 저녁을 함께 먹으며 우정을 나눴다.


한편 신곡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공개 첫 1일 최다 조회수 동영상'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4번째 기네스 기록을 세운 싸이는 5월 3일 미국 전역에 생방송되는 NBC '투데이쇼'에 출연해 '젠틀맨'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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